"남매끼리 성관계 지시","저는 아동 학대 생존자입니다.." 한 남매가 겪은 충격적인 실화

최근 친부와 계모로부터 17년간 학대와 성폭력을 당해 온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는 아동학대 생존자입니다. 궁금한 이야기 주인공의 고백'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궁금한 이야기 Y'편에서는 목사 아버지와 새엄마 사이에서 학대를 당한 세 남매의 사연을 다뤘는데, 그녀는'15개월 딸을 키우는 1993년생 서른한살 애 엄마'라고 소개하며 "겉보기에는 아주 평범한 사람이지만, 저는 아주 심각한 아동학대 피해자였고, 현재도 그때의 시간에 갇혀 피해자로 살아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아버지외도후 이혼...그리고 아동학대

A씨는 목사 가정에서 태어난 2남 1녀의 막내딸로 위로는 4살, 3살 터울의 오빠가 있었는데, 아버지가 외도로 친모와 이혼하면서 1996년 친오빠 두 명과 함께 계모의 손에 맡겨졌으며, 심한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오줌먹기, 오빠에게 속옷 구정물 짜서 먹이기, 개밥그릇 핥아먹기,벌레 주워 먹기, 하수구 거름망 핥아 먹기,감금 및 포박, 물고문, 벽에 머리 박기,햇볕 보고 서 있기 등의 학대를 당했다고 전해 전 국민의 분노를 일으켰다.

또한 A씨는 A씨의 둘째 오빠의 죽음에 관해 언급 했다. 충격적이게도 "가정통신문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두오빠를 친부와 계모 둘이서 하루 종일 사정없이 때렸다" 라고 전했다.

A씨는 "종일 물도 못 마시게 하고 굶긴 상태에서 배고프다고 하니, 계모 친정어머니이신 할머니께서 저희들 방으로 자두를 몇 개 넣어 주셨다. 배가 너무 고팠던 오빠들은 자두를 허겁지겁 먹었고, (자두가 목에 걸려) 둘째 오빠가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침을 질질 흘리면서 끙끙거렸다. 첫째 오빠는 밖에서 걸어 잠긴 문을 두드리면서 애가 이상하다고 애 좀 살려달라고 부르짖었다" 라고 말했고 둘째 오빠는 10살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했다.
남매간 성관계 시켜

이어 A씨의 계모는 자신을 "네 살 때부터 친오빠랑 성관계한 아이"라고 모함하며 교회 성도 등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들을 근친상간하는 관계라고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고도 모자라 A씨의 계모는 "오빠랑 제게 너네들 했던 대로 해보라며 발가벗겨 놓고 성관계를 하도록 시켰다"며 아직 어린 아이들이었던 저희는 어떻게 하는지도 몰라서 우물쭈물하고 있자 계모가 오빠에게 제 위로 올라타라고 해서 배 위에 앉았던 것이 기억난다"라고 회상했다.

이에대해 A씨의 친부는 "궁금한 이야기 Y" 에서 아동학대를 부인하며 "남매들이 실제 성적인 문제가 있었다" 라고 주장해 또 한번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이후 교회 장로가 사과를 권휴하자 "이제서야 무릎 꿇어 미안하다","잘못했다" 며 남매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저런 놈이 목사라니","보는내내 눈물이 멈추지않았어요.. 어떤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진짜 너무 소름 끼친다","죽음으로도 죄를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등의 싸늘한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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