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암투병" 최성봉, "더이상 버티지 못 할것 같다" 유서쓰고 극단적 선택

지난 2023년 6월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자택에서 가수 최성봉의 비극적인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여 집 문을 억지로 개방한 후, 최성봉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전 날, 최성봉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보내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긴 글을 게재했으며, 이 글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는 글에서 자신이 피해받은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후원금을 모두 반환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자신의 목숨으로 죗값을 치르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평범한 삶을 누리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버텨왔지만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것 같다. 나를 잊고 안녕히 계십시오"라는 작별 인사로 글을 마무리했다. 이 글에는 자신이 이미 사망했다는 내용과 상세한 주소가 공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최성봉의 사망 상황과 유서 형식의 글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과 지인들에 대한 자세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건은 최성봉의 과거와 연결되어 이해되어야 한다. 최성봉은 2011년 '코리아 갓 탤런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준우승하여 가수로 데뷔한 인물이다.
이어 그는 대장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의 암을 앓고 있다고 주장하며 모금 활동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10억 원 이상의 후원금을 모았다. 그러나 후에 최성봉의 암 투병 사실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며 많은 논란이 일었다. 후원금이 유흥비로 사용되었다는 의혹도 제기되어 큰 비난을 받았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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